디지털마케팅/SNS 마케팅

콘텐츠마케팅#15 : 페이스북 운영

CULTURE WORLD 2022. 5. 25. 10:56

1.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다른 점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에서 마케팅 활용 용도로 봤을 때, 

이미지와 동영상 위주의 인스타그램 채널이

페이스북보다 소비지향적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에 페이스북은 뉴스를 전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를 소통할 때 용이하도록 피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생활과 가치관 그리고 흥미와 관련된 '정보'를 접하기에는 페이스북이 적합한 매체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노출되는 화면 자체를 뉴스피드라고 부르고, 

인스타그램에 노출되는 화면을 타임라인이라고 부릅니다. 

뉴스피드는 정보에 대한 작성자의 결론이 반영된 형식입니다. 

반면 타임라인은 이야기가 전달되고, 

그 안에서 소비자들이 정보를 해석하거나 과정에 참여하게 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타임라인에서는 직접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을 하게 되고, 

뉴스피드는 소비자가 정해진 의미를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나뉘게 됩니다. 

따라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것은

결과 지향적인 완결된 정보가 될 것입니다. 

과정을 제시하여 판단을 하게끔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인스타그램에 더 적합한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2. 페이스북 게시물 업로드 시간대

페이스북 게시물을 마케팅 적으로 활용한다고 했을 때는

개인이 인증하거나 생각나는 정보를 올리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자체를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를 파악하여, 

그 시간대 중에서도 해당 타깃들의 참여도가 높은 특정 시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점심시간, 일과를 마친 이후 시간, 잠에 들기 전과 같은 시간대입니다. 

페이스북 인사이트는 게시물 탭에서 

어느 시간대에 사용자들이 접속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게시물 업로드 시간을 조정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페이스북 타겟 사용자 설정하기

현시점에서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의 연령대는

10~40대입니다. 

50~60대 타겟을 고려하는 마케팅이라면

다른 채널이나 SNS 마케팅을 고려해봐야 할 수 있습니다.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페이지의 주제에 따라서도 타겟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라는 SNS를 재미의 요소로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정보성 콘텐츠를 제시하는 것보다는 흥미 위주의 콘텐츠를 제시하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페이지 인사이트 사람 탭에서는 연령대와 성별의 비율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타겟을 좁힐 수 있습니다. 

또 연령이나 국가에 대한 제한을 미리 막아 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핵심 타겟을 관리하고 싶은 입장이라면 한정된 집단만 타겟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4. 페이스북 운영 시 활용 가능한 게시물 소재

현재 시점 한국에서 SNS를 통해 이슈 창출이 가장 확산되고 있는 채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일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은 화제성이나 화력이 좋은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이슈 창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다른 SNS 채널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가져와 

재확산시키거나 확장하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번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와 이슈를 

페이스북 성격에 맞게끔 재가공하여 확산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의 이슈에 소비자들이 참여하고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은

다른 플랫폼에 더 적합하고, 

페이스북은 이미 완결된 정보를 전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